경제·금융

[골프] 펄신, 북한서 라운드 할 전망

펄 신은 20일(한국시간) 하와이오픈 3라운드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하와이 교민들의 평양 골프대회 참가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펄 신은 『나는 미국시민권자이지만 한국인이며 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참가배경을 설명한 뒤 『미국과 북한의 민간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펄 신이 참가하게 될 평양 골프대회는 하와이 한인골프협회(회장 정일만)가 추진해 온 하와이 교민골프대회. 시민권을 가진 하와이교포 30여명이 평양 태성CC에서 2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본지 17일자 39면 참조 정일만 회장은 민간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와 접촉, 이달말까지 북한당국의 공식허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측이 미국과 북한간 민간 스포츠 교류차원이므로 조건없이 돕겠다고 했다』 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한인골프협회는 펄 신의 동참에 따라 대회 이름을 「펄 신과 함께하는 평양 골프행사」로 결정했으며 펄 신의 미LPGA투어 스케줄에 따라 5월쯤으로 방북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펄 신은 백두산 관광 등의 다른행사는 참가하지 않고 골프대회만 참가한채 바로 투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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