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교] ASEM 외무장관회의 참석 반기문외교 16일 출국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7∼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의 참석과 19∼22일 터키ㆍ그리스 공 식 방문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외교통상부는 13일 “반 장관은 ASEM 외무장관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며 “테러 및 대량파괴무기(WMD) 비확산과 이라크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도 적극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ASEM 외무장관 회담은 아시아와 유럽 25개국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 대외관계담당 집행임원이 참석하며 ‘유효한 다자주의에 입각한 국제질 서의 지속’이라는 주제로 북한 핵ㆍ이라크ㆍWMD 비확산ㆍ아프가니스탄 문 제 등 국제관심사가 논의된다. 반 장관은 이 회담 기간에 독일ㆍ아일랜드(ASEM 의장국)ㆍ룩셈부르크ㆍ프랑스ㆍ네덜란드ㆍ오스트리아ㆍ이탈리아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수석대표와 양자회담 또는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반 장관은 이어 귀로에 터키를 방문 ,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추가파병 예정지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 또는술라이마니아로 결정될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대한 인접국인 터키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임동석기자 freud@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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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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