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경남·광주銀 자산·인력등 이전
우리금융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정보시스템 통합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광주ㆍ경남은행 기능재편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자산 및 인력을 이전하고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 등 실질적인 통합 작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끝낼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광주, 경남은행의 소모성 자재 등 80억원의 공동구매를 실시해 연간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후선 업무도 줄일 계획이다. 그룹 이미지 통일을 위한 그룹명 병기 및 통일로고 사용방안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 업무 표준화 ▲ 공동시설 활용 ▲ 인프라 공유를 통한 영업력 강화 ▲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능재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기능재편추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 엄종대 광주은행장, 강신철 경남은행장, 표삼수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 등 총14명이 참석했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