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소각 폐열… 노원구 6000가구 난방에 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 버려지던 소각 폐열을 노원구 6,000가구의 지역난방에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소각 폐열 중 연간 6만기가칼로리(Gcal)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6만Gcal는 전용면적 85㎡(25.7평)짜리 공동주택 6,000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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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자원회수시설 소각열 이용으로 연간 26억원, 계약기간인 15년간 180억원의 지역난방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41억원의 석유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1만4,850톤의 온실가스 저감으로 수도권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의정부시와 오는 2027년까지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의 소각 폐열을 노원 지역 난방에 이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각 폐열 이용을 위해 서울시는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중 일부를 개체했고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 노원 지역에 이르는 총길이 4.7㎞의 연계 열수송관을 6월부터 11월까지 매설했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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