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와 관련해 18일 김근수(71) 상주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시장은 MBC 가요콘서트 행사를 주최한 자전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행사의 총책임을 맡았음에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모(59) 상주시 행정지원국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