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2일 승용차 없는 날 청계천로 차량 통제

에코마일리지 카드 적립액 최대 4배까지 혜택

22일 서을도심 청계천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날 에코마일리지 적립액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립액이 당일 최대 400포인트까지 늘어난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2006년부터 매년 ‘승용차 없는 날’을 실시해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청계천로 청계광정~광교 사거리 440m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통제대상이나 남북방향은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등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부설주차장도 이날 오전7시부터 오후6시까지 폐쇄된다.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경우 자율적으로 주차장 폐쇄에 참여할 예정이다. 22일에 BC카드사의 에코마일리지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평소 1회 이용시 적립되는 100포인트의 2배를 받게 돼, 추가 적립을 포함 당일 최대 4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 환경본부장은 “승용차 없는 날을 맞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구간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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