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농산물 밀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1월 10일부터 농수산물 밀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96억원 상당의 밀수 농수산물을 적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국산 농산물 공급이 줄어든 데다 국내외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고추, 양파 등의 품목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밀수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