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광고요금 "인상철회하라"

한국광고주협회는 22일 롯데호텔크리스탈 볼룸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광고요금 인상을 수용할수 없음을 재확인하고 회원일동의 성명서를 채택, 요금 인상에 대응키로 했다.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최근 기업들은 설비투자 축소, 인원 감축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송공사가 디지털 방송 재원마련을 이유로 방공 광고료를 지난해 평균 9.9%올린데 이어 올해도 평균 5% 인상키로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방송광고의 끼워팔기 등 부당 광고판매행위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하는 등 법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청와대,문화관광부, 국회 등 정부관련기관에 방송광고요금 인상의 부당성을 알리는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방송공사는 지난 3월27일 현행 방송광고요금을 평균 15%인상하는 계획안을 마련했으나 한국광고주협회의 거센반발로 다시 평균 5%(최고 9%)인상하는 안을 결정한바 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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