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예정 등과 맞물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설계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역사 중 평택 지제역 설치 추진과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 예정 등을 이유로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5일 경기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경기도·LH공사·경기도시공사·평택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고덕 국제신도시와 연계한 교통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 변경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
평택 지제역 공사는 오는 4월께 착공해 2015년 개통할 계획이며, 일반전철 1호선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도청에서 오는 2016년 말까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용지에 392만㎡의 규모의 반도체 등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