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아큐픽스, 스마트 e러닝 사업 진출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가 자체 개발한 휴대용 3D 안경 ‘마이버드’를 앞세워 온라인 교육사업(e-러닝)에 뛰어든다.

아큐픽스는 5일 e-러닝 전문기업 유비온과 교육콘텐츠와 관련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큐픽스는 유비온으로부터 제공받은 교육콘텐츠를 3D 두부장착형 디스플레이기기(HMDㆍHead Mounted Display) ‘마이버드’를 통해 구현하는 등 e-러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마이버드’는 아큐픽스가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한 고화질 구현용 안경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스마트폰, 콘솔게임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제품과 연결돼 100인치 규모의 대형화면(852x480)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버드는 중량이 78g에 불과해 현존하는 HMD중에서 가장 가벼우며 4개국 HMD중 유일하게 2D영상을 3D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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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은 국가공인시험인 테셋(TESAT)등 성인교육 전반에 걸쳐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도 70만명이 넘어 양사가 HMD 공동 마케팅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4인치에 불과한 휴대폰의 좁은 화면을 탈피해 HMD 대형화면으로 영상교육이 진행되면 집중도와 학습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제휴로 HMD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큐픽스는 온라인 교육사업 진출 소식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내내 강세를보인 끝에 11.55%(265원) 오른 2,560원에 장을 마쳤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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