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FRB이사 "美경제 견고한 성장 계속"

수전 비에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에스 이사는 이날 뉴욕주 버팔로의 한 대학에서 연설하기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FRB는 여전히 '계측된 속도로(measured pace)'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에스 이사는 "FRB는 인플레 신호에 더욱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뒤 "비록 최근 인플레 압력이 다소 늘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 압력은 잘 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있는 비에스 이사는 이어 "금리가 인상함에 따라 미국인들은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 가구는 높은 금리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자금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 FRB는 오는 5월 3일 FOMC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해 6월 이후 7번째 계속된 기준 금리 0.25% 포인트 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할 지, 아니면 좀 더 급격한 금리인상을 추진할 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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