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누리사업' 36개 취소·예산삭감

실적부진·사업비 방만운용

'누리사업' 36개 취소·예산삭감 실적부진·사업비 방만운용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 사업' 지원 대상 사업단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거나 사업비를 방만하게 집행해온 36곳이 선정취소 또는 예산삭감 조치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누리사업 지원을 받는 122개 사업단에 대한 2차연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예원예술대ㆍ광주대 등 2개 사업단(15억원)의 사업단 선정 자체를 취소하고 호서대, 공주대, 고려대 서창캠퍼스, 대구대, 진주산업대 등의 34개 사업단에 대해서는 63억원의 예산을 삭감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 3년째인 누리사업은 그동안 대학 구조개혁 촉진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들의 지원금 방만 운용 등으로 문제가 돼왔다. 교육부는 이번에 회수된 사업비를 평가점수가 좋은 창원대ㆍ원광대ㆍ제주대 등 3개 사업단에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사업실적이 우수한 12개 사업단에는 1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단에는 연세대 의공학사업단이 뽑혔고 군산대 텔레매틱스 사업단과 진주국제대 식품산업단이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한밭대와 경상대는 각각 2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올 2학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가 1학기 때의 7.05%보다 0.21%포인트 낮은 6.84%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부터 8월18일까지 복학생ㆍ재입학생ㆍ해외연수 등으로 정규대출 시기를 놓친 학생들의 추가 대출신청을 받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6/07/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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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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