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은행·기계등 상승폭 두드러져


코스피지수가 2개월여만에 1,700포인트 대로 올라섰다. 30일 코스피지수는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포인트로 끝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1일(1,722.0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기록한 지수는 장 한 때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70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1,700포인트 대에 턱걸이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 날 각각 1,167억원, 1,347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56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7%), 통신업(-0.58%), 철강금속(-0.36%), 증권(-0.3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은행(3.08%), 금융업(2.12%), 기계(1.73%), 섬유의복(1.08%), 비금속광물(0.88%)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9%), 포스코(-0.74%), 현대차(-0.85%) 등 시가총액 1~3위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KB금융(2.84%), 신한지주(2.62%), 하이닉스(1.93%), 한국전력(0.68%) 등은 나란히 올랐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총 4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총 327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업체는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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