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날인 18일 오후3시 설맞이 문화행사가 열리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즐긴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 전통문화 체험 나들이’를 위해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한 지하철 건설현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가래떡 썰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오 시장은 예절 배우기,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 등을 관람한 후 한지에 새해 소원을 적어 오방기(어가 행렬에서 쓰던 의장기) 새끼줄에 꽂는 ‘소원문 쓰기’ 행사에 참여한다. 또 공동마당에서 진행되는 떡메치기 행사를 체험한 뒤 시민들과 함께 떡국을 시식할 계획이다. 남산골 한옥마을 설맞이 행사는 17~19일 오전10시~오후6시 중구 필동2가 소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