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음부도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소기업 자금흐름이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지난달과 같았다. 서울 지역은 0.0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지방은 0.06%에서 0.08%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업체 수는 141개로 전월(152개)보다 11개 줄었다. 제조업은 50개에서 56개로 늘었으나 건설업은 30개에서 21개로, 서비스업은 71개에서 59개로 각각 감소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업황이 개선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