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제철 장중 신고가

2분기 영업익 31% 늘어 2,305억

현대제철 장중 신고가 2분기 영업익 31% 늘어 2,305억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현대제철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H형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억원, 2,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31.4%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605억원, 1,912억원으로 각각 27.8%, 2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3조6,641억원, 영업이익은 41.3% 증가한 3,85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중동과 유럽, 미주지역에 대한 H형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현욱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오는 6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을 3.7% 인상한다”며 “비수기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하반기 봉형강류 업황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 반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가격 인상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주가는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장중 한때 6만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후 전날 대비 3.34% 오른 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7/08/02 17:4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