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증권가소식] 대신증권 인베스트먼트 포럼 개최

지난해 상장주식회전율 전년보다 30%나 줄어

지난해 주식 거래가 전년보다 3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주식회전율은 2009년(410.53%)보다 126.34%포인트 줄어든 284.19%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하면 30.8%나 떨어진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회전율도 669.21%로 전년대비 197.28%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상장주식 1주당 3번, 코스닥 시장은 7번 정도밖에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상장주식 회전율이란 일정 기간 동안 주식거래가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졌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일정 기간의 누적거래량을 평균상장주식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한다. 이처럼 지난해 주식 거래가 부진했던 것은 상대적으로 매매빈도가 높은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아있는 또 개인투자자들도 직접투자보다는 펀드와 랩(Wrap account)을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하다 보니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KRX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평균 거래량은 10억주로 2009년보다 19%나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줄었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각각 삼양옵틱스와 보성파워텍으로 회전율이 5,084.96%, 4,430.69%에 달했다. 주식 한 주의 주인이 1년간 51번과 44번 바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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