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백화점과 은행ㆍ음식점 등의 실내온도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정온도로 조정되고 조명도 다소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유소ㆍ노래방 등의 야간 외부조명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은행ㆍ백화점ㆍ체인스토어ㆍ음식점ㆍ골프장ㆍ주유소ㆍ목욕탕ㆍ노래방 등 에너지 다소비 서비스업종 단체와 에너지 절약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유가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서비스업종 단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과난방ㆍ과냉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업장 내 적정온도 준수에 나서고 영업시간 외 불필요한 조명사용을 자제하기로 하는 것 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약 결의문을 채택했다.
산자부는 자율적 에너지 절약의 정착을 위해 이들 업체의 자율 절약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5월 중 에너지관리공단ㆍ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