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궁정 주택공제부동산신탁 초대사장 내정자(인터뷰)

◎12월부터 영업시작/건설사 부도로 인한 소비자 피해축소 최선주택공제부동산신탁이 이르면 오는 12월초께 본격 출범한다. 부동산신탁은 지난달말 재정경제원의 내인가를 받은데 이어 11월 중순께 창립총회를 열고 늦어도 12월초까지는 재경원의 최종 설립인가를 받을 방침이다. 신탁사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남궁정 사장내정자(58)는 『설립 추진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12월 중순께부터는 본격 영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4일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40여명의 직원을 추가 선발, 4부1실의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11월 17∼18일께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립추진 작업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데 대해 기존 신탁업체는 초조한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궁사장은 그러나 『선발업체의 우수 인력을 후발업체가 빼내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에 대한 업계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채에서는 경력사원도 필기시험 등의 전형절차를 밟도록 하고 특별한 우대조항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경쟁을 우려하는 신탁업계의 예상에 대해 『신탁사마다 모회사와 설립취지가 다른 만큼 업무영역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건설사 부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립되는 만큼 관리신탁업무를 특화할 방침이어서 다른 회사와 경쟁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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