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진씨앤씨, DVR 6,700만달러 美 수출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www.sjcnc.com)가 미국에 6,7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수출한다.성진씨앤씨는 미국의 제너럴솔루션(GS)사와 5년간 6,7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DV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진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들어가 올해 2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03년 1,000만달러, 2004년 1,200만달러 등 점진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게 된다. 또 성진은 제품의 시장진입과 미국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대신 'DiSS- GS'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키로 GS와 합의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DiSS카지노마스터' 및 'DiSS넷마스터'시리즈로 최고급 사양인 'CM-8000'부터 저가 범용제품 'NM-2000'까지 PC를 기반으로 한 모든 모델로 특히 카지노마스터의 경우 DVD급 화질과 전채널 실시간 동영상 녹화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병진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시장에 안정적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미주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목표 3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최근 미국의 보안시장이 급팽창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계약물량 이상의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성진씨앤씨와 계약을 체결한 GS는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필립스와 미국의 전자대리점 등 대형 고객들에게 DVR을 공급하고 있는 DVR 전문제조, 유통업체다.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