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은행권, 부실채 문제 심각

중국 은행권의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달해 중국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신문은 지난 수년간 중국 대형 은행들은 늘어난 개인 저축에 힘입어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피해왔지만 4대 은행의 전체 대출금 대비 부실채권 비중은 50%로 일본의 3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 4대 은행은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이며 이들의 부실채권은 총 5,000억 달러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중앙당학교가 최근 104명의 공산당 고위층 관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의 2 가량이 금융 위기가 앞으로 10년간 중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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