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30회 삼성효행상 시상식

20년간 어머니 병상지킨 신현철씨 '효행大賞'

평소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으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삼성효행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지난 2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각계인사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0회 삼성효행상’시상식을 개최했다. 효행ㆍ경로ㆍ특별ㆍ청소년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16명이 수상한 삼성효행상 영예의 효행대상(상금 2,000만원)은 결혼도 포기한 채 20년간 병상의 어머니를 돌봐온 인천 부평구의 신현철(39)씨가 받았다. 또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효행상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15년간 간병한 충남 태안의 오명순씨와 부인과 사별한 후 10년간 102세의 노모를 돌본 제주시의 장진종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경북 문경의 효도마을봉사자 가족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강희부씨가 경로상을 받았고 성기철 주엽고등학교 교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75년 제정된 삼성효행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재단 측은 삼성효행상 수상자만도 375명에 달하며 올해부터 청소년상 수상자를 5명에서 1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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