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br>충북도 2014 착공 계획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활주로 길이 2,744m를 456m늘려 3,200m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국토해양부가 활주로 연장 타당성용역을 거쳐 지난해 11월 기재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였으나 기재부는 청주공항의 화물기 취항기간이 짧고 아직 항공화물량이 적어 예타 대상사업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줄곧 견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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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역국회의원과 공조해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데 이어 대형화물기 취항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여객기 취항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활주로로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취항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충북도는 향후 KDI가 시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2013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이전인 2017년까지 활주로 연장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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