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2 국가경쟁력 대상] 현대모비스 "GM·BMW 등 선진 완성차 잇단 러브콜"

현대모비스 오하이오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신뢰와 혁신!'.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다. 현대모비스는 'Driving Science', '아름다운 동행'과 같은 슬로건을 광고마케팅에 사용해오고 있고,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현대모비스는 고객들로부터 혁신, 첨단, 신뢰 등의 의미지의 기업으로 인식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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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현대모비스는 GM, BMW,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 업체로부터 자동차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고위층 임원과 구매 및 품질 담당 실무자들은 현대모비스의 연구소와 공장들을 견학하며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세계 각국의 안전과 환경에 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 멀티 ․ 메카 부문의 기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첨단 에어백 ․ MDPS(전자식 조향장치) ․ MEB(전자브레이크시스템) 등 이미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는 제품 외에 전장ㆍ친환경 부품 등 10여개 제품군을 별도로 선정하고,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제조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 구조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비중도 오는 2020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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