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4강전 경기일인 25일 서울시내 자동차 강제 2부제 참여율은 90%를 넘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7∼9시 시내 교량과 주요 간선도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주변, 시 경계지점 등 12곳에서 짝홀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차량 가운데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7.3%로, 참여율이 92.7%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참여율은 지난달 30일과 31일의 92.7%와 94.3%, 지난 13일의 90.4%과 비슷하며, 전날인 24일의 89.1%보다는 다소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 시내 교통량은 평소보다 23.9% 감소한 반면 평균 속도는시속 30.8㎞로 평소보다 31.1% 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일인 지난달 30∼31일과 12∼13일에 이어 24∼25일 등 6일간 차량 강제 2부제(짝홀제)를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