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슈퍼에서 판매가 가능해진 박카스가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박카스는 지난해 1,501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박카스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일반의약품 매출도 2,529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도 2010년 4813억보다 3.2% 증가한 4,965억원을 기록했다. 천연물신약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고 발기부전치료제'자이데나'는 202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 늘었다.
해외수출도 전년보다 19.3%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글로벌 경쟁사로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을 매출액대비 10%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전망에 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약가일괄인하 제도 시행이 임박해 경영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박카스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의 블록버스터 등극, GSKㆍ바이엘과 전략적제휴, 해외시장 성과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