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몰 "기업체 대상 영업 돈되네"


기존 네트웍 그대로 이용, 추가비용 없이 구매력 있는 고객 확보 AK몰-국민은ㆍ삼성생명, 신세계-한진그룹 등과 제휴 짭짤한 재미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쇼핑몰(B2E·BUSINESS TO EMPLOYEE 몰)이 온라인 쇼핑업계의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소비자 대상 쇼핑몰 상품과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체 임직원 전용몰을 구축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단골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 일정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업계도 기업체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 임직원 전용몰 시장 규모는 약 4,800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지난해(4,500억원·업계추정치)에 비해 약 6.5% 성장한 것이다. 업계는 2015년에는 기업체 직원 전용몰 이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 요인은 기업체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직원 복지 예산을 임직원 전용 쇼핑몰 포인트로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체 직원 전용몰 매출이 꾸준히 느는 것은 기업체 인트라넷과 호환되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등에 주던 선물(현금,현물 등)도 쇼핑몰 포인트로 지급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체 전용 몰이 꾸준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몰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활발히 기업임직원 전용몰 사업을 하는 곳은 AK몰. AK몰은 70만가지 상품 구색을 갖춘 국내 최대의 기업 임직원 전용몰인 ‘투게더몰’을 운영하며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AK몰은 공무원연금공단, 숙명여자대학교, 대한적십자사, 행정공제회 등 40여개 단체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대우증권 등 90여개 기업체와 임직원 몰 운영 계약을 맺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투게더몰은 해마다 30%대의 성장을 거듭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AK몰과 규모면에서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롯데닷컴도 지난 2000년부터 기업임직원 전용몰 사업을 시작, 100여개 기업의 전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닷컴의 경우 수년간 거래해 온 단골기업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며, 지난 9월 기준 누적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8%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신세계 몰도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는 삼성카드, 조선일보, 한진그룹 등 7개(신세계 관계사 제외) 기업과 제휴를 맺고 기업 임직원 전용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적극적으로 기업체 시장을 발굴해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엔조이뉴욕을 운영하는 KT커머스도 KT계열사 및 출자사 직원들을 위한 종합복지몰 ‘아이베네’서비스를 지난 8월에 론칭, 시장에 뛰어들었다. KT커머스는 올해 말까지 전 그룹사에 아이베네 복지관을 오픈하고, KT그룹의 차별화된 종합복지포털 사이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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