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에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청사(조감도)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내 3만5,800㎡를 청사 부지로 제공하고, 청사 건립 사업비 882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하게 된다. 극지연구소는 100%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남ㆍ북극기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를 운영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06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송도테크노파크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연구소에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동을 포함한 본관동과 극지지원동, 기숙사, 특수연구시설, 극지홍보관 등이 건립된다. 1단계로 내년까지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해 청사 이전을 시작하고, 2단계로 2015년까지 극지첨단 연구수행을 위한 특수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