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임직원들이‘사랑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만들며 봉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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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주중 한가운데 한창 바쁜 수요일. 오전부터 마포 만리동 고개로 LG전자 임직원 13명이 두런두런 모이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길 한편에 길게 늘어선 할머니들을 발견한 직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매월 LG전자의 ‘사랑의 레스토랑’은 전국 곳곳의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ㆍ할아버지를 찾아간다. 2004년 11월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노숙자, 독거노인들에게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희망을 나눠주고 있다.
LG는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의 확산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기금조성에서부터 자원봉사까지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는 올해부터 사회봉사 개념에 ‘자기만족’과 ‘즐거움’을 더한 ‘볼런테인먼트(Volunteering+Entertainment)’를 추구하고 있다. 임직원 스스로가 사회봉사활동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만들어 가는 DIY(Do It Yourself)형, 축제처럼 즐거운 이벤트형 사회봉사활동으로 봉사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사회봉사활동은 ‘희생’이 아닌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내어 함께 즐기는 ‘재미’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사회봉사와 더불어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자발적인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LG는 월동준비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을 나눠주고 있다. 월동준비 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재단과 계열사별로 ‘따뜻한 집 만들기’, ‘사랑의 집 고치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LG복지재단은 주거환경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따뜻한 집 만들기’ 및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총 1억 8,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전국 135개 세대에 난방시설과 목욕탕ㆍ화장실ㆍ주방환경 개선 등에 소요되는 자재비 및 인건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동(冬)장군이 오기전인 이달 중순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의 나눔경영은 복지ㆍ문화ㆍ교육ㆍ환경ㆍ언론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5개 공익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500여평 규모의 복지관을 건립해 기증하는 ‘복지관 건립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목욕을 할 수 있는 ‘이동목욕차량’을 지금까지 총 75대 기증했다. LG상남도서관은 지난 4월 시각장애인에게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
▲따뜻한 집만들기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
▲복지관 설립
▲책 읽어주는 도서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