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골프는 내친구] 장타자 키로스의 4대 핵심동작

멀리 떨어져 상체 펴고 왼팔 곧게 뻗어라<br>백스윙, 들어올리지 말고 회전을<br>임팩트땐 손목 완전히 풀어줘야



지난해 평균 317.3야드를 날려 유럽은 물론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 전체 드라이버 샷 거리 1위에 오른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의 장타 조언을 소개한다. 키로스는 복잡한 생각 없이 다음의 4가지 핵심동작만 기억하면 누구나 파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멀리 떨어져 상체를 펴라=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못된 자세로 거리를 스스로 갉아먹는다. 가장 흔한 실수는 어깨를 둥글게 말고 구부정하게 서는 것이다. 이렇게 준비자세를 취하면 팔이 지나가고 어깨가 회전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 볼에서 멀리 떨어져 허벅지와 양손 사이에 공간이 생기도록 하고 척추를 곧게 펴야 한다. 이는 임팩트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왼팔을 곧게 뻗어라= 파워의 손실을 부르는 또 다른 원인은 백스윙 초기단계인 테이크어웨이 때 클럽을 안쪽(몸쪽)으로 당기는 것이다. 안쪽으로 감으면 팔꿈치를 구부릴 수밖에 없고 폴로스루 때 왼쪽 팔꿈치가 몸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소위 '닭 날개' 자세가 나오게 된다. 곧고 힘있게 뻗은 왼팔과 타깃 반대쪽으로 낮고 길게 움직이는 클럽헤드가 폭넓은 스윙면을 만든다. 임팩트를 지날 때는 양팔을 타깃을 향해 쭉 뻗어준다. ◇들어올리지 말고 '회전'시켜라= 백스윙 때 가파른 스윙면을 만들어서는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없다. 팔을 이용해 클럽을 가파르게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회전시키는 스윙으로 파워를 충전해야 한다. 클럽헤드가 몸을 감도록 백스윙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쪽에서 볼을 향해 접근하는 인사이드-아웃 궤도의 다운스윙을 만들기도 수월해진다. ◇손목을 풀어줘라= 백스윙에서 굽혀졌던 손목과 팔은 임팩트를 지날 때 완전히 풀어놓아야 한다. '던져준다'는 표현도 이 릴리스 동작에서 발생하는 '스냅'을 말하는 것이다. 임팩트 구간에서 그립을 너무 꽉 쥐면 클럽헤드가 손을 지나쳐갈 수 없어 헤드 스피드를 높일 수 없다. 제대로 릴리스했다면 폴로스루 단계에서 오른손이 왼손 위로 완전히 올라간 자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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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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