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최근 스웨덴의 왈레니우스사로 부터 자동차운반선 2척을 1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1백99m, 너비 32.3m, 깊이 33m로 6천대의 자동차를 싣고 20.2노트(시속 약 37㎞)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우는 이 선박들을 오는 99년6월과 12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는 이번 수주가 지금까지 자동차 6천대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 6척을 수주하고 이중 4척을 인도하는 등 동형선박의 우수한 건조능력이 평가된 것으로 보고있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