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선 1분기 매출 호조

광사업·수출 급성장 작년보다 6%증가LG전선(대표 권문구)이 광사업 호조와 수출의 급속한 성장으로 1ㆍ4분기 경영계획을 초과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3일 LG전선에 따르면 1ㆍ4분기 매출액은 5,0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08억보다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7억에서 476억원으로 무려 33%나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올초에 잡은 1분기 매출목표액 4,800억과 영업이익 430억원보다 각각 200억, 46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회사의 경영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광케이블ㆍ통신부품등 광사업과 통신 관련 사업이 올초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실제로 통신관련 매출은 지난해 1분기 670억원에서 올해 850억으로 27% 증가했고 이중에서 광사업은 450억에서 600억원으로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광 통신관련 사업의 원래 목표액이 각각 550억, 82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각각 50억, 30억원의 계획 초과를 이룩한 셈이다. 수출도 급속히 증가했다. 통신사업 분야의 수출은 올들어 600억원의 실적을 기록, 지난해 165억원보다 무려 263%나 수직상승했다. 이중에서 광사업 수출실적은 140억원에서 510억원으로 264% 상승해 통신사업의 실적증가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관계자는 "1분기부터 계획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올해 계획의 초과달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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