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동 예탁결제원 사장 “동북아 금융허브 입지 강화”
2007년 세계중앙예탁기관회의 서울 유치
정의동 예탁결제원 사장 “동북아 금융허브 입지 강화”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유가증권 중앙예탁기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9차 세계중앙예탁기관회의(CSD9)를 오는 2007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선진 증권시장 인프라 홍보를 통해 동북아 금융허브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의동(사진)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국제증권업무 개선을 목적으로 2년에 한번씩 세계중앙예탁기관회의가 열리는데 이번에 경합 끝에 서울에서 열게 됐다”며 “100여개의 외국 예탁 관련 기관들과 1,000여명의 해외 증권업계 인사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며 일본증권중앙예탁기관과 대만중앙예탁기관이 공동 개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개최 효과와 관련, 정 사장은 “국제증권업계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하게 돼 현재 태국에 수출 중인 ‘증권대차 및 Repo 시스템’ 등 예탁결제원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시장 인프라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선진화된 증권 인프라를 보여줌으로써 서울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예탁결제원은 6~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증권관리업무협회(ISSA)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입력시간 : 2005/10/06 1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