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은 올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탭’ 부품을 수주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직 개발중으로 수주가 확정된 게 없다”고 15일 밝혔다.
증권가는 KH바텍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에 EMI쉴드를 납품하고 있고 납품모델도 증가하고 있어, 3분기중 갤럭시탭이 상용화될 경우 관련 배터리 커버수주 가능성도 높아 소문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실제 KH바텍도 내부적으로 조만간 출시될 갤럭시탭 사이즈인 7인치에 맞게 배터리커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KH바텍측은 그러나 “제품 양산전에는 어떤 사실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현재 갤럭시탭 관련 부품수주가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KH바텍 매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해 온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품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부터 RIM 등 스마트폰 전문 업체에 신규 모델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KH바텍의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