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 금융지주사 7월말께 출범

"외자유치 협의 순탄"신한은행이 주축이 된 금융지주회사가 이르면 7월말경 출범한다. 이인호 신한은행장(사진)은 9일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호놀룰루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금융지주사 출범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7월말, 8월초 경 지주사 체제가 닻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신한은행은 5월 금융지주사 출범을 계획하고 외자유치를 추진해왔으나 해외 투자가들과의 가격 협상 문제로 일정이 지연돼왔다. 이와 관련 이 행장은 "해외투자가들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재개된 외자유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6월말 가결산 자료가 나오면 대대적인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설 것"이라며 "외자유치 규모도 생각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 경영진은 최근 일본을 방문,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금융지주사 설립 및 외자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낸 바 있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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