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사주 취득기업 평가익 “짭짤”

◎증시 상승세로 12개사 올 총 26억 수익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취득에 나섰던 상장기업들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취득을 끝낸 12개 기업의 주식평가이익은 26억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가운데 자사주취득으로 가장 재미가 좋은 기업은 삼성물산이었다. 삼성물산은 주당 취득주가가 9천7백77원이었으나 19일 현재 주가가 1만8백원으로 올라 13억5천2백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우선주의 경우 8만9천여주를 주가 하락기에 사들여 6백만원의 평가이익을 함께 기록했다. 중외제약도 자사주 13만5천주를 매입해 취득단가당 6천원의 이익을 올리며 총 평가이익 8억5백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제일모직은 자사주취득으로 6억1천1백만원, 평화산업은 5억4천7백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고 평화산업(5억4천7백만원), 한진해운(2억4백만원), 내쇼날푸라스틱(1억1천4백만원) 등도 자사주취득으로 짭짤한 이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A(Mergers and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설에 싸였던 종근당은 10억1천6백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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