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남미공략 본격화/브라질 복합단지 2곳 3·7월 가동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상반기중 브라질에서 복합전자단지와 가전복합단지를 잇달아 가동,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남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LG전자는 브라질북부 마나우스에서 컬러TV VCR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가전복합단지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오는 3월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발표했다. 또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시에 있는 모니터등 복합전자단지도 오는 7월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한 마나우스 복합단지는 1차로 3천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컬러TV 연산 25만대, VCR 35만대, 전자레인지 30만대 등을 생산,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이곳의 투자규모를 2000년까지 1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상파울루 복합전자단지는 1차로 8천6백만달러를 투자, 연 3백만개의 모니터를 생산키로 했다. 이 단지는 생산규모를 점차 늘려 2000년, 2003년에 브라질 내수시장과 중남미시장에서 각각 1위를 달성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를위해 52만평 부지에 2005년까지 모두 10억달러를 들여 모니터외에 전자관 및 영상관련 부품 백색가전등도 생산, 복합가전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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