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샘 100억 상생펀드 조성

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조성해 협력사 지원

한샘 최양하(앞줄 왼측 네번째) 대표, 기업은행 유상정(앞줄 오른쪽 네번째) 부행장과 한샘 주요협력사 대표들이 18일 한샘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상생협력프로젝트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샘

홈인테리어 전문업체 한샘이 ‘한샘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한샘은 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업체들을 위한 원자재의 구매대행과 추가자금 지원 등 총 7개의 상생협력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상생협력펀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협력사에 최대 2.3%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또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협력사에 대해서는 상생펀드와 별도로 추가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샘은 협력사를 위한 원자재 구매 대행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원자재를 대량구매해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협력사들에게 제공하면, 국제환율과 원자재가격 변동에 취약한 중소 협력사의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샘관계자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는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에 빠져있던 가구·인테리어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펀드조성을 시작으로 협력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