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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형광등과 규격이 같은 고효율 LED형광등이 나왔다. 일진그룹 계열사 루미리치는 일반형광등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램프광원과 컨버터만을 교체해 사용하는 ‘G13 베이스 LED형광등(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13베이스는 일반 사무실에서 쓰는 형광등 틀의 국내 표준이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 18W에 광효율은 140루멘(lm)/W 이상, 총광속은 2,520lm 이상으로 기존 형광등보다 광효율이 2배 가량 향상되고 소비전력을 43%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아울러 등기구를 교체하는 형태의 LED조명와 비교해 약 15%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등의 한 쪽을 절연해 램프 파손 우려를 줄여 안정성을 개선했다. 루미리치는 일본기술 표준인 L16 베이스 LED 형광등도 출시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제품은 소비전력 23W에 광효율 108lm/W, 총광속 2,484lm, 연색성 85이상 급 제품이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G13 베이스 LED 형광등이 표준규격으로 확정된 만큼 올해가 국내 LED 형광등 보급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LED 조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