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ㆍ매도는 컴퓨터가 알아서 척척, 지수가 20%까지 빠져도 원금은 지키는 펀드’
대한투자증권의 오토시스템 주식혼합펀드는 설정초기에 자산의 35% 수준에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종목별로 ‘상승할 때 분할 매도, 하락할 때 분할 매수’전략으로 매매방향을 결정토록 고안된 상품이다. 또 매매수량 및 가격도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설정되도록 만들어졌다.
주가가 오르면 분할 매도하고 주가가 떨어질 경우 분할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주가가 변동성이 커지는 장에서 그만큼 유리하다는 평가다.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정기예금금리를 초과하는 수익률이 가능하고, 종합주가지수가 일정 지지선 이상으로 떨어지면 원금 확보를 목표로 한다. 총자산의 60%까지는 주식, 40%까지는 국공채 등에 투자되는 추가형 상품으로, 환매수수료는 없는 반면 투자권유기간은 1년 이상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의 주요 수익원이 변동성 매매이익과 주가평가 손익에 의해 결정된다”며 “변동성 매매이익은 주가 변동성이 클수록 값이 커지게 되므로 변동성이 작은 경우 수익기여도가 적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만기주가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