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510.29 +41.92 (+0.40%)나스닥 2068.23 -9.14 (-0.44%)
S&P500 1134.11 +5.63 (+0.50%)
미국 증시 동향 : 미국 증시 동향 나스닥 낙폭 축소, 고용지표 양호
-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지속.
-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한 후 장중 1% 이상 내림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도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 불안한 투심을 반영. 개장 전 발표된 주요 기업의 향상된 분기 실적과 고용 지표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함.
- 플린 앤 어소시어츠의 투자 책임자인 로버트 롱은 "FRB의 발언이 다소 놀라운 것이었지만 전날의 증시 급락 양상은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었다"며 "FRB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을 때는 그만큼 미국 경제가 호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
- 한편 일부에서는 FRB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별도로 투자자금의 유입이 줄어든데서 증시 약세의 원인을 찾음.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책임자인 밥 오브라이언은 "연초 증시를 지탱했던 호재가 힘을 잃고 있다"고 언급
- 지난해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기업의 감원이 둔화되고 있다고 노동부는 설명.
- 그리핀 구빅 스티븐 앤 톰슨의 이코노미스트인 마리아 포레스는 "기업 및 민간 수요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기업 순이익이 향상되고 있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신규 고용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지표들을 통해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힘
- 유가,배럴당 33달러 하회. 유가가 급락한 것은 OPEC의 산유량 쿼터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작용.OPEC 회원국의 석유장관들은 내달 열릴 예정인 회의에서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
업종 및 종목 동향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생명공학, 제약, 유틸리티 강세
( 구경제주) 보잉 : 1.44% 상승. 세계 제2위 상업용 항공기 회사인 보잉은 4분기 순이익이 11억1000만달러, 주당 1.37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88% 급증했다고 발표. 특별 부문을 제외한 순이익도 주당 50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의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46센트를 상회. 이같은 큰 폭의 실적 향상은 11억달러에 달하는 법인세 환급에 따른 것이라고 보잉은 설명.하니웰 :0.9%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7000만달러, 주당 1.78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질레트 : 0.84% 하락.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억2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6억8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 질레트는 제품 판매가 늘어난데다 미국 달러화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엑손모빌 : 1.59% 상승.
( 기타) 일라이 릴리(우울증 치료제 프로작을 제조하는 제약업체) : 2.33% 상승. 4분기 7억4720만달러, 주당 6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주당 1센트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 릴리는 새롭게 개발한 어린이용 신경과민 치료제의 매출이 늘어나 4분기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 분기 매출액은 34억7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32억9000만달러에 비해 높게 나타남.( 시간외거래 )어도비 시스템즈 : 시간외거래에서 5% 급등한 38.01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1분기(1월-3월)의 실적전망을 상향했다.아도비는 1분기 종전 순익전망치 33-36센트에서 36-42센트로 순익전망치를 상향.이는 톰슨파이낸셜의 순익전망치 3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 매출은 3억6000만달러-3억8000만달러에서 3억8000만달러-4억500만달러로 역시 상향.
경제지표 동향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년래 최저수준에 근접
-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고용 지표는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4만2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1000건 감소했다. 또 최근 4주 동안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대우증권 제공]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