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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1순위… 강·산 등 조망권도 좋아야

[분양권으로 내집 마련해볼까] 프리미엄 붙는 분양권은<br>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단지도 인

1.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지난해부터 이어진 신규 분양 시장의 침체 탓에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전반적인 약세를 띄고 있지만, 입지가 뛰어난 몇몇 단지들의 경우는 예외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남 청담동 청담자이의 경우 중소형 조합원 매물을 위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외관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최근 조합원 분양가 대비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강남권 신규아파트가 많지 않은 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 한강, 바다, 산, 조망권을 잡아라 = 부산 해운대에서 오는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72층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는 바다 조망권과 위치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이 천차만별이다. 해운대 R중개업소 관계자는 "바다 조망권이 있거나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최소 8,000만~9,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며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 로열층은 최고 프리미엄이 5억원까지 붙어 있지만 조망권이 확보 안되는 저층의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지역에서도 중앙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냐 여부에 따라 같은 브랜드의 같은 면적 아파트라도 최고 5,000만원 가까이 프리미엄의 차이가 난다. 3.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단지 =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적용된 신규 분양 단지는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새 아파트의 장점에다 분양가까지 저렴한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4월 부산 화명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2차 아파트는 최고 10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인근 M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며 롯데캐슬 1차 분양권에 이미 중소형은 5,000만~6,000만원대, 중대형은 2,000만~3,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2차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와 1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나오자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은 보장된다'는 기대감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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