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IMF `조기졸업'멕시코는 31일 30억달러 가량 남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MF는 지난 95년 촉발된 금융위기로 인해 IMF로부터 지원받은 1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모두 갚아 IMF에서 `졸업'했다.
멕시코 재무부는 지난해 7월 IMF측과 합의한 내용에 따라 구제금융 미상환분을조기상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미상환분은 2003-2005년에 갚을 예정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멕시코의 IMF 조기졸업이 지난주 현재 330억달러 가량으로 집계된 외환보유고 덕택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시티 A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9/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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