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지식산업사, `한국인 기록문화상' 제정

김경희 사장은 『지난 100년간 한민족이 겪은 경험은 매우 소중한 인류의자산이나, 이들 경험이 기록으로 남지 못한채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기록문화상을 제정해 민족의 정신적 궤적을 보존코자 한다』고 밝혔다.김씨는 『기록보존이라는 방대한 작업은 지식산업사 역량만으로 버거운 게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이 제도 운영에 언론사는 물론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과협력이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식산업사는 지난 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해외 한국인 기록문화상」을 주창했으나 IMF 경제난 등의 여파로 그동안 중단상태에 있었다. 즉 「해외 한국인 기록문화상」은 사실상 다시 제정되는 셈이다. 이들 상의 대상작은 내년 6월 말까지 공모, 광복절에 수상자를 발표해 9월이나 10월께 시상할 예정. 응모대상은 전기, 평전, 자서전, 심층취재기, 현장답사기, 일기, 회상기, 영상비디오, 기록사진과 문서 등이다. 지식산업사는 이와 함께 국내 저작물의 외국어 직접출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식산업외국문출판사(JSP INTERNATIONAL)를 별도회사로 차려 올해 말부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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