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CEO 10명 중 1명은 삼성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최고경영자) 10명 가운데 1명은 삼성그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1,024개 상장사 대표이사 1,266명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 출신은 289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이 중 삼성그룹 출신이 132명으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 대표이사 가운데 1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그룹 중에서는 삼성전자에 몸담았다가 반도체부품 등 IT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영인이 108명에 달했다. 이어 LG전자 등 LG그룹 출신이 80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SK텔레콤 등 SK그룹 출신은 29명(2.3%), 현대차그룹 출신은 17명(1.3%)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GS그룹 출신이 7명(0.6%), 현대중공업과 두산그룹 출신이 각각 6명(0.5%),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이 5명(0.4%), 한진그룹 출신이 4명(0.3%), 롯데그룹 출신이 3명(0.2%)였다.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14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연세대 114명(9%), 고려대 91명(7.2%) 순이었다. 또 한양대가 84명(6.6%),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대학 출신이 78명(6.2%), 성균관대가 46명(3.6%)이었으며, 최종학력이 고졸 이하인 대표이사는 38명으로 전체의 3%였다. 이어 영남대가 35명(2.8%)으로 지방대 중에서 가장 많았고, 중앙대 32명(2.5%), 서강대 29명(2.3%), 건국대 27명(2.2%), 인하대와 경북대가 각각 22명(1.7%)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은 52.3세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 나이가 483명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423명(33.4%), 60대가 192명(9.8%), 30대가 124명(9.8%), 70대 이상이 43명(3.4%)이었다. 이 중 최고령자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영신금속 이성재 회장이 83세로 가장 많았고, 최연소자는 네트워크컨설팅 전문업체인 클루넷의 김대중 대표이사가 28세로 가장 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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