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대표 김인철)은 중국 합작법인인 현대멀티캡 컴퓨터 상하이(HMCS)가 28일 중국 정부로부터 랴오닝(遼寗)성의 PC방 사업권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MCS는 지난 19일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瀋陽)에 지사를 설립,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권 획득으로 10월경 시범 PC방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PC 500대 규모의 시범 PC방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200여 체인점과 10여개 직영점을 개설할 방침이다.
현대멀티캡 관계자는 “한류(韓流) 열풍으로 중국 PC방 시장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랴오닝성에 이어 지린(吉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도 곧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