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평가 작업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ㆍ김안제 서울대 교수)는 “21일부터 7일 동안 모 처에서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후보지 평가 작업에 대한 분석 및 정리 절차를 거쳐 내달 1일 후보지별 점수를 공식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점수는 분야별 점수와 종합 점수가 함께 공개된다. 후보지 평가는 8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위원장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가 실시하게 되는데, 이들은 국가 균형발전 효과, 접근성, 환경성, 자연조건, 경제성 등 총 5개 분과로 나눠 각각 맡은 분과에 대해서만 평가를 하게 된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음성ㆍ진천, 천안, 연기ㆍ공주, 공주ㆍ논산) 중 연기ㆍ공주 지구를 가장 유력하게 보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