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추석에 즈음해 오는 9월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지금보다 규모를 크게 늘려 추진하자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9일 이번 방북기간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과두 차례 개별만남을 통해 올 추석에 남과 북 각각 400∼500명씩 등 인원을 크게 늘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자고 제의했으며 북측 장 위원장은 “그렇게 해보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용웅기자 yy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