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은아 5언더 '깜짝선두'

■ KB스타투어 4차전 1R


상금랭킹 1, 2위를 비롯한 톱 랭커들이 주춤거리는 사이 임은아(23ㆍ휠라코리아)가 총상금 5억원이 걸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 첫날 경기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9일 경기 안성의 세븐힐스 골프클럽(파72ㆍ6,241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 시즌 상금 4억원 돌파에 도전장을 낸 랭킹 1위 신지애(18ㆍ하이마트)가 17번홀에서 OB를 내며 더블보기를 하는 등 부진,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처졌다. '신지애 따라잡기'를 선언한 랭킹 2위 박희영(19ㆍ이수화학)도 1오버파 73타로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챔피언십 우승자인 문현희(23ㆍ휠라코리아)는 무려 8오버파 80타로 체면을 구겼다. 이 와중에 임은아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생애 첫승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 임은아는 특히 발군의 퍼팅 실력을 뽐내며 보기는 단 한 개도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 눈길을 끌었다. 일본 Q스쿨 2차전까지 통과한 임은아는 "이 대회를 끝으로 국내 무대를 떠날 예정이라 더욱 우승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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