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이 개점 첫 해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7일 목동점이 지난해 8월 30일 개점 이후 올 8월 까지 1년간 매출은 목표대비 100.2% 달성한 3,880억원을 기록했고, 7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백화점 및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목동점이 개점 첫 해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낸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신규 출점 백화점의 경우 흑자전환에 소요되는 기간은 3∼4년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이와 관련 이규성 현대백화점 목동점장은 “ 효율적인 시스템운영, 상권내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문화 마케팅, 영화관, 푸드코트 등의 복합 매장구성 및 효과적 운영 등 으로 개점 1년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며 “목동점은 올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